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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이균)의 흑백요리사 여정: 꿈, 도전, 그리고 나의 우승자

by 스생정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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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 미국에서 고든램지와 함께 심사위원을 할 정도로 명성 높은 셰프, 그의 여정은 단순한 요리 대결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계로 자란 그의 인생을 표현한 요리들과 그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도전과 성장은 진정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저는 재미교포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오래 타지생활을 했던 한 명으로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공감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열심히 응원도 하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에 기다려서 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드워드 리의 이야기와 그의 열정이 어떻게 대중을 사로잡았는지 살펴봅니다. 항상 대부분 1등 즉 우승자만 기억되는 이런 경쟁 프로그램에서 저에게 우승자는 에드워드 리 님이었으며 더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나폴리 맛피아 님도 응원합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의 여정과 그의 정체성을 그려본 AI 이미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의 여정을 그려본 AI 이미지

에드워드 리의 여정: 꿈을 향한 도전

에드워드 리 요리 스펙 히스토리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에드워드 리는 강력한 우승후보 였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고 대단하신 백수저 명장님들 쉐프님들과 함께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시는 분입니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도 유명한 셀러브리티 쉐프로서 The Mind of a Chef, Top Chef 탑쉐프 등 여러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해 출중한 요리실력을 증명하였고 하였고, 골든램지와도 함께 "Culinary Genius"라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요리 경쟁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이자 멘토역할을 했습니다. 

 

에드워드 리(Edward Lee)는 미국에서 요리사로서 큰 성공을 거두며,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를 2회나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 상은 셰프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미국 요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그의 뛰어난 요리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Iron Chef America에서 우승하며 그의 독창적인 한국-남부 혼합 요리로 명성을 확고히 했습니다. 흑백요리사 중간중간에 셰프들이 에드워드 리 나올 때 아이언셰프 하던 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스펙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흑백요리사 결말: 꿈을 향한 도전

준우승. 에드워드 리의 흑백요리사에서의 여정은 단순한 요리 경쟁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 문화적 혼란을 겪었습니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음식에는 스토리가 들어있습니다. 이런 정체성과 문화적 혼란, 그리고 많은 도전을 통해 진정한 "요리사"로 성장한 자신의 스토리 이야기를 음식을 먹는 이들, 듣는 이들, 그리고 보는 이들에게 음식을 통해 공유를 하였습니다. 그의 요리는 두 문화 간의 충돌과 조화를 담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복잡한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이를 요리로 표현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에드워드의 도전을 통해 그가 겪었던 내적 갈등과 극복 과정을 공감하며, 그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단순히 2위라는 결과를 떠나, 에드워드의 요리와 그의 진심이 담긴 개인적인 꿈과 여정을 보여주는 서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도전을 대변하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그의 음식은 문화적 혼란 속에서도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의 산물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감동적인 여정 덕분에 흑백요리사는 단순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 그 이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음식으로 풀어낸 이야기로 기억될 것입니다. 말만 하면 명언 제조기라는 수식어가 생겼을 정도로 정말 본받을 점이 많으신 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도전과 열정을 통해 공감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진정성을 느꼈으며, 그런 열정과 진정성을 본인의 꿈에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리를 통한 문화적 교류와 성장

에드워드 리의 요리 여정은 그의 정체성 찾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자라온 미국의 환경과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한국의 문화 사이에서 늘 갈등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리를 통해 그는 이 두 세계를 연결했고, 이는 그가 요리하는 방식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에드워드의 요리는 한국의 전통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미국식 조리법을 도입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습니다. 정말 우와 이렇게 요리를 한다고? 우와 이게 이렇게도 될 수 있다고? 이런 생각을 했다고? 등 정말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에드워드 리만의 스토리. 그의 요리와 그 요리의 이야기를 흑백요리사 프로그램 내내 제일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파이널 두부미션 때 매 두부요리를 어떻게 저렇게 다른 음식으로 정말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의 요리로 자신의 스토리를 담아 내놓을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잇었던 거 같습니다. 

 

또한, 아마 한국계 미국인들 혹은 해외에서 오래 이민자 유학생 등으로 살아오신 분들은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들의 삶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짧지만 길다고 할 수 있는 세월을 타지에서 보내면서 어느 순간부터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온전히 한 그룹에 속해 지지 않은 채 어디서든 타지인이라는 대우를 받고 힘들고 나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한 적이 여러 번 있는데, 오죽하면 저보다 오래 타지살이하시고 아예 그곳에서 태어나신 분들은 얼마나 더 많은 힘든 시간이 있으셨을지 상상이 안 됩니다. 미국에 있었던 시절, 교포 2,3세/혼혈/다인종백그라운드/ 다문화가정출신 등 정말 문화적으로 인종적으로 다양한 백그라운드 분들이 많기에 많이 대화를 해보았는데, 정체성혼란의 고민은 많이 공유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인간이란 동물은 'sense of belonging' 즉 소속감이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 여러 백그라운드들을 가지고 있을 때 경험할 수 있는 그 혼란성과 어느 한 곳에서도 제대로 된 완벽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한 인간으로서 정말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의 요리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그의 삶과 경험을 접시에 담아낸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그의 도전에서 배울 점

에드워드 리의 여정은 단순히 요리 경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그의 도전을 통해,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어떻게 사람을 성장시키는지 보여주었습니다.

  1. 끊임없는 자기 도전: 에드워드는 매번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였습니다. 그는 단순한 요리사가 아니라, 자신의 경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도전자였습니다. 그의 도전에 대한 열정과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신이 한 결정을 믿고 도전하는 모습은 정말 본받을 점이었습니다. 
  2. 정체성 찾기: 요리사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까지의 여정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두 세계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자 했고, 이는 그의 요리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습니다. 이것은 에드워드 리 님뿐만 아니라 많은 셰프님들께서 흑백요리사 중간중간과 파이널 인터뷰에서 요리가 자신의 인생이고 자신을 배울 수 있고 알아갈 수 있게 도와준 그런 여정이었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3.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 에드워드는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매번 실수를 통해 자신을 더욱 성장시켰으며, 이 점이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먹방러미션 때도 바로 손님들의 피드백을 받아 배워서 더 나은 스테이크를 만들기도 해서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4. 열정: 길게 말 안 써도 될 것 같습니다. 흑백요리사 쇼를 보신 분들은 요리에 대한 그의 열정과 헌신 모두가 보시고 인정하셨을 것 같습니다.
  5. 겸손과 배려: 명언 제조기 에드워드 리 님의 명언들에선 항상 '겸손'이라는 미덕이 깔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겸손과 다른 분들에 대한 존경심 배려심 등 정말 많은 점을 본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흑백 팀전을 할 때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리더인 최현석한테 배려하면서 어프로치 하는 태도 그리고 본인이 뽑은 리더이기에 믿는 신뢰. 또한, 영어가 더 편하실 텐데 서툴지만 한국말로 열심히 설명하시려는 부분 너무 감동받았고 마지막에도 직접 쓴 한글로 된 이야기를 읽는 부분까지 너무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남긴 감동

 

"흑백요리사"에서의 에드워드 리는 단순한 경쟁자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남겼습니다. 그의 열정, 겸손함, 그리고 가족과 문화에 대한 애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특히 비슷한 문화적 갈등을 겪어본 이들은 그의 여정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에드워드 리의 이야기는 단순히 2위라는 성적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의 도전과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그의 요리는 그 자체로 문화와 삶을 연결하는 도구로서 더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겐 우승자인 에드워드 리 님, 이균 님, 감사하고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미국 돌아가면 켄터키 한번 꼭 방문해서 셰프님 요리 경험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