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봐야할 한국 사극 드라마 TOP 5 및 숨겨진 명작들 추천 알아보기 (다시보기 OTT)

"너는 역사 사극 드라마로 배웠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 사극 드라마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면서 시청자들에게 역사적인 이야기를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해 왔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큰 사랑을 받은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봐야 할 한국 사극 드라마들과 비교적 대중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작품성이 뛰어난 숨은 명작들도 소개해보고 각각 시청률, 줄거리, 몇 부작, 등장인물, 인기요인과 왜 인기가 있었는지 분석, 그리고 어디서 다시 보기가 가능한지 살짝 살펴보겠습니다.

 

저 또한 사극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 애청자로서 항상 새로 나오는 사극이 있으면 챙겨보는데요. 정통 사극부터 현대화를 결합시켜 퓨전드라마 (가상 픽션 드라마) 들까지, 좀 더 자주 나왔으면 좋겠네요. 

 

1. 대장금 (Jewel in the Palace, 2003) - 시청률 최고 57.8%

대장금 AI로 그려본 이미지

• 줄거리: 조선 시대 여성이 궁중 요리사에서 어의가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주인공 장금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하는 이야기입니다. 대장금은 총 54부작 드라마입니다.
• 대표 등장인물: 이영애, 지진희, 임호, 양미경, 견미리, 박은혜, 임현식 등
• 왜 인기가 있었을까?: 대장금은 궁중 요리와 의학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한식 문화가 글로벌한 인기를 끌며, 비주얼적으로 매력적인 요리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죠.
• 분석: 대장금은 단순한 역사 드라마를 넘어, 여성의 성장과 도전을 다룬 서사가 글로벌 트렌드인 '여성 서사'와 맞아떨어졌습니다. 특히, 당시 여성 중심의 성공 스토리가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궁중요리를 만들어내는 과정과 완성된 다채로운 요리는, 인터넷이 발달이 덜 된 시절 우리에게 대장금은 지금의 먹방 또는 요리채널이 아니었을까요? 저는 아직도 이영애 님이 (극 중 대장금) 요리를 하는 과정과 완성이 된 작품, 그리고 그걸 먹어보고 궁안의 사람들이 내보이던 반응들이 너무 생생하네요. 
• 다시보기: 현재 시리즈온, 왓챠, 웨이브, 그리고 MBC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제공합니다. 

2. 이산 (Yi San, 2007) – 시청률 최고 35.5%

이산 AI로 그려본 이미지

• 줄거리: 조선 시대 정조 대왕의 삶과 치세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왕이 되기까지의 고난과 정치적 역경을 다룹니다. 이산은 총 77부작 드라마입니다.
• 대표 등장인물: 이서진, 한지민, 박은혜, 이순재 등
• 왜 인기가 있었을까?: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정조의 인생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드라마 속에서 표현된 정치적 긴장감과 인간적인 고뇌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분석: 정조는 조선왕조에서 많은 업적을 세운 왕이시죠. 게다가 정조대왕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그의 아버지인 영조사이의 안타까운 갈등 또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산은 정조의 이런 환경에서 정치적 역경과 인간적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 수 있음을 증명한 작품입니다. 인물의 감정적 고뇌와 정조의 지혜로운 통치가 잘 조화를 이루며, 단순한 왕의 이야기를 넘어 인간적인 면모가 깊이 느껴졌습니다. 이산은 총 77부작인 다소 긴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그 긴 방영시간 동안 항상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습니다. 정조의 어린 시절부터 사도제자와 영조의 서사 그리고 옆에서 도와주는 이들의 서사들이 잘 쓰였고, 그런 서사들을 통해 이산이 어떤 업적을 세우는지 어떻게 여러 갈등들과 위험한 상황들을 모면하며 많은 업적을 세우며 조선의 성군으로 알릴 수 있었는지 정조와 함께 성장하며 역사적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이렇게 긴 이산을 최소 7번을 본 애청자였는데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며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그 당시의 정치적 긴장감과 인간적 서사가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다시보기: 현재 U+모바일 TV, 시리즈온, 왓챠, 웨이브, 그리고 MBC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제공합니다.

3. 태조 왕건 (Taejo Wang Geon, 2000) – 시청률 최고 60.5%

태조왕건 AI로 그려본 이미지

• 줄거리: 고려 왕조를 세운 태조 왕건의 일대기를 다룬 대하사극으로, 군사적 승리와 정치적 역경을 통해 왕건이 통일을 이루고 고려를 세우는 과정을 그립니다. 태조왕건은 총 200부작입니다.
• 대표 등장인물: 최수종, 김영철, 유동근, 서인석, 이덕화 등
• 왜 인기가 있었을까?: 방대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과 역사적 사건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점이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고려 건국 과정을 세밀히 다루며 정치적 음모와 권력 싸움을 강조한 점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 분석: 태조 왕건은 당시 역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정치적 서사, 전투 장면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주인공 왕건의 리더십과 정치적 지혜,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 간의 갈등이 생생히 묘사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특히 군사적 전략과 통일을 향한 강렬한 서사가 그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궁예의 존재감 또한 언급 안 할 수 없죠. 아직까지 밈이나 짤이 있을 정도로 궁예의 역할은 그 시절 파격적이었고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는 것 같습니다.
• 다시보기: 현재 U+모바일 TV, 왓챠, 웨이브, 그리고 KBS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제공합니다.

4. 허준 (Heo Jun, 1999) – 시청률 최고 64.8%

허준 AI로 그려본 이미지

• 줄거리: 조선 시대 명의 허준이 천한 신분에서 궁중 어의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허준이 다양한 병을 치료하며 의술을 발전시키는 모습 그리고 동의보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허준은 총 64부작입니다.
• 대표 등장인물: 전광렬, 황수정, 이순재, 김병세 등.
• 왜 인기가 있었을까?: 허준은 당시 조선 의학의 발전과 인간적인 고뇌를 다룬 서사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병을 치료하며 인술을 펼치는 장면들이 큰 감동을 주었으며, 주인공의 끈기와 성실함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분석: 허준은 의학 드라마와 역사적 인물을 조합하여 흥미로운 서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의술이라는 주제가 당시 생소할 수 있었으나,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조선 시대 의학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했습니다. 주인공의 인내와 꾸준한 노력은 현대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명을 주었으며,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는 성장 스토리가 당시의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의학드라마도 항상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는 장르인데 거기에 사극드라마의 장르까지 합쳐지니 의학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입 그리고 감동 그리고 역사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시대적 차이까지. 저에겐 제가 제대로 처음 본 사극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예진아씨의 친절한 미소와 허준의 신분한계를 꺽고 성장하고 성공해나가며 많은 분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드리는 그모습이 너무 멋있고 그 당시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던 드라마였습니다. 
• 다시보기: 현재 왓챠, 웨이브, 그리고 MBC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제공합니다. 

5. 해를 품은 달 (Moon Embracing the Sun, 2012) – 시청률 최고 42.2%

해를품은달 AI로 그려본 이미지

• 줄거리: 조선 시대 가상의 왕과 무녀 사이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치적 음모와 비밀을 다룬 판타지 사극입니다. 해품달은 총 20부작입니다.
• 대표 등장인물: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김민서 등
• 왜 인기가 있었을까?: 로맨스와 정치 드라마가 결합된 신선한 스토리 라인, 그리고 김수현의 열연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복잡한 감정선을 살린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큰 매력을 끌었습니다.
• 분석: 태왕사신기나 주몽 등 역사적 배경에 상상을 가미한 판타지 드라마들도 있었으나, 아예 가상으로 만든 순수 판타지 장르는 해를 품은달이 중요한 시초인 것 같습니다. 해를 품은 달은 역사적 배경에 로맨스를 결합한 판타지적 요소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왕권과 음모라는 정치적 소재가 흥미를 더했고,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와 감정선에 많은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또, 사극임에도 대중적인 주제와 판타지적 상상력이 접목되어 젊은 층까지 사로잡은 작품입니다. 무겁다고 느껴질 수 있는 정통 사극보다 좀다 오락적인 요소도 가해지고 로맨스물을 좋아하시고 간단하게 보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사극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많은 판타지 사극 드라마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통 사극은 요즈음은 좀 접하기 어려운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쉽긴 합니다.
• 다시보기: 현재 U+모바일 TV, 시리즈온, iMBC, 왓챠, 웨이브, 그리고 쿠팡플레이에서 다시보기를 제공합니다.

6. 그밖에 숨겨진 명작 사극들

 

• 왕의 여자 (The King's Woman, 2003)
  
  • 줄거리: 조선의 태종과 그의 주변 인물들 간의 권력 다툼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드라마.
  • 대표 등장인물: 최수종, 김규리, 김흥수
  • 왜 봐야하는지: 정치적 음모와 사랑, 그리고 권력에 얽힌 인물들의 심리적 갈등이 몰입도를 높였던 숨은 명작.
• 서동요 (The Ballad of Seo Dong, 2005)
  
  • 줄거리: 백제의 무왕이 어린 시절 서동이라는 이름으로 궁에서 자라며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 대표 등장인물: 조현준, 이보영
  • 왜 봐야 하는지: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사극으로, 순수한 로맨스와 왕좌를 둘러싼 갈등이 조화를 이룬 작품.
• 무인시대 (The Age of Warriors, 2003)
  
  • 줄거리: 고려 시대 무신 정권의 시작과 몰락을 그린 대하드라마.
  • 대표 등장인물: 김석훈, 이덕화
  • 왜 봐야 하는지: 전투 장면과 권력 다툼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명작으로, 대규모 전쟁 장면이 큰 볼거리를 제공.
• 왕과 나 (The King and I, 2007)
  
  • 줄거리: 조선 시대 내시들의 삶과 그들의 헌신을 다룬 드라마.
  • 대표 등장인물: 오만석, 구혜선, 전광렬
  • 왜 봐야 하는지: 내시라는 독특한 소재와, 왕을 지키기 위한 헌신적 삶을 그려내며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줌.
• 명성황후 (The Last Empress, 2001)
  
  • 줄거리: 조선 말기의 명성황후와 그의 정치적 역할을 다룬 드라마.
  • 대표 등장인물: 이미연, 이진우
  • 왜 봐야 하는지: 명성황후의 복잡한 인물 묘사와 조선 말기의 혼란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음.
• 정도전 (Jeong Do Jeon, 2014)
  
  • 줄거리: 조선을 건국한 정도전의 일생을 다룬 정치적 대하사극.
  • 대표 등장인물: 조재현, 유동근
  • 왜 봐야 하는지: 조선 건국의 비화를 깊이 있게 다루며, 정치적 인물의 치열한 갈등이 흥미로운 작품.
• 불멸의 이순신 (Immortal Admiral Yi Sun Shin, 2004)
  
  • 줄거리: 조선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전투와 그의 인생을 다룬 드라마.
  • 대표 등장인물: 김명민, 최수종
  • 왜 봐야 하는지: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정신과 전투 장면이 현실감 있게 그려져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 작품.

 

 

지금까지 정말 많은 수의 사극들이 방영이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사극들도 셀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황진이, 왕이 된 남자, 선덕여왕, 육룡이 나르샤, 동이, 여인천하, 바람의 화원, 천추태후 등 정말 하나하나 쓰자면 끝이 없을 정도로 봐야 할 사극 드라마가 많습니다. 사극 드라마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서, 그 안에서 정치적 음모, 로맨스, 인간의 고뇌 등을 담아내며 다양한 감동을 전해왔습니다. 사극은 시청자들에게 역사적 사건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과거를 통해 현대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된 드라마들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들로, 각각의 스토리와 역사적 배경에 깊이 있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시간이 되실 때, 하나하나 격파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